평화의벽 제막식서 남북통일 염원
이날은 철원여중의 “학교폭력 없는 학교’ 1234일을 맞이하는 뜻깊은 날이다.이날 제막한 평화의 벽은 3살 어린이부터 80대 어르신까지 2000명의 철원군민이 참여해 직접 그림을 그린 2000여장의 도자타일로 만들었다.전교생 300명인 13학급 규모인 철원여중은 매년 두 차례에 걸쳐 학교폭력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4년 동안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았다.학생들의 학교만족도도 9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평화의 벽을 기획한 조광희 교사는 “평화의 벽은 철원군민 2000명이 참여한 62m에 이르는 대작으로 2000여장이 모여 하나의 그림이 되듯 철원이 통일의 중심지가 돼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소망을 담았다”고 말했다. 안의호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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