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춘천서 울산현대 홈경기
3경기 연속 무승부 ‘리그 6위’
상대전적 2승 2무 12패 열세
강원, 수비안정세 승리 가능성
이근호 이적후 출전여부 관심

강원FC가 힘겨웠던 원정 2연전을 마치고 울산 현대를 상대로 후반기 첫 승리,4월 이후 홈 경기 승리라는 ‘두마리 토끼사냥’에 나선다.

강원FC는 18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울산 현대와 KEB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강원FC는 후반기 시작 후 치러진 3경기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다시 홈경기를 앞둔 강원FC는 승리가 절실하다.강원은 6승5무6패 승점 23으로 6위를 기록중이다.

7위 상주상무(승점 22),8위 FC서울,9위 포항스틸러스(이상 승점 20)와 승점차가 적어 패하거나 비길 경우 하위스플릿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또 21일 제주 유나이티드(4위·승점 28)전,29일 수원(3위·승점 28)전 등 강팀과의 경기가 잇따라 열려 힘겨운 여정이 예상된다.반면 승리할 경우 울산 현대(5위·승점 24)를 제치고 5위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한다.동시에 2위부터 6위까지 두 경기 안팎의 승점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상위권과 격차를 크게 좁힐 수 있다.

강원은 울산을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불리한 상황이다.FA컵 경기 포함 역대 통산 전적은 2승2무12패다.가장 최근 울산을 상대로 한 승리가 2012년 5월 26일 원정경기에 거둔 2-1 승리다.올 시즌 첫 맞대결도 1-3으로 패했다.

반면 울산도 최근 2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공격진이 부진하고 있어 충분히 승리를 노릴 수 있다.또 강원의 수비진은 지난 15일 포항 원정서 무실점을 거두며 안정세를 갖추고 있다.또 최근 강원의 중심 공격수인 이근호가 상대팀인 울산으로 이적,이번 홈경기에 출전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강원FC는 올 시즌 창단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초 영상 공모전’을 연다.공모주제는 강원FC와 관련된 자유로운 메시지로 강원FC를 사랑하는 팬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참가방법은 10초 길이 영상을 만들어 오는 19일까지 강원FC 공식 카카오톡 아이디로 제출하면 된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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