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냉방비 전액 부담

▲ 화천읍 상3리 경로당에서 김해룡 노인회장이 에어컨 온도를 조절하고 있다.
▲ 화천읍 상3리 경로당에서 김해룡 노인회장이 에어컨 온도를 조절하고 있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천지역 모든 경로당이 24시간 전격 개방된다.

군은 혹서기인 7~8월,지역 내 모든 경로당 83곳을 24시간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지역 경로당의 에어컨 보급률은 100%로,주·야간 에어컨 가동에 소요되는 냉방비는 전액 화천군이 부담한다.군은 일부 노인들이 냉방비 걱정에 에어컨이나 선풍기 사용을 주저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고 냉방비 전액 지원을 통해 경로당 24시간 개방을 신속히 결정했다. 군은 지난해 4곳의 경로당을 신축한 데 이어 올해도 연내 5곳 신축을 추진 중이다.기존 경로당의 경우 지난해 50여 곳을 보수하는 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한 2015년부터 모든 경로당에 냉장고와 에어컨,TV,청소기,취사도구 등을 보급하는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각종 운영비와 냉·난방비 전액을 지원해오고 있다.군은 만일 8월 이후 무더위가 이어질 경우 24시간 개방조치 연장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독거노인 500여 명의 안전한 생활관리와 폭염피해 예방 차원에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방문 전수조사에 나서고 있다. 이수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