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추진위 결성 합의문 서명
남북 양측 3명씩 선출 추진위 구성
이달 16∼19일 방북했던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22일 서울 마포구 민화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에 있는 조선인들의 유골송환을 위한 남북공동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상임의장은 “7월 18일 오후 북한 만수대의사당을 방문해 김영대 북측 민화협 회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남북공동추진위원회 결성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전했다.그는 이 사업의 명칭을 ‘조선의 혼,아리랑의 귀향’ 운동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를 민간운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일본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필요한 시기마다 남북은 공동추진위의 사업을 협의하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추진위원장은 남측에서 김 대표상임의장이,북측에서는 양철식 민화협 부위원장이 맡기로 했다.남북 양측에서 3명씩 맡아 추진위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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