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원·상생의 길 행사
노동운동 의미 강조

사북항쟁 38주년을 맞아 국가기념일 제정 공감대 형성을 위한 기념행사가 열린다.강원민예총 정선군지부(지부장 유미자)는 1일 고한 삼탄아트마인에서 ‘2018 사북항쟁 해원과 상생의 길을 열다’ 행사를 개최한다.올해 기념행사는 지난 1980년 정선군 사북읍 일대를 중심으로 일어난 노동운동인 ‘사북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고 국가기념일 제정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이태희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장의 ‘사북민주항쟁에 대한 이야기’ 강연을 시작으로 김성문 대금연주가의 공연,극단 ‘광부댁’의 광산시절 삶의 애환을 담은 ‘탄광촌의 봄’ 공연으로 진행된다.또 이명숙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탄광촌의 역사 삼척탄좌 정암광업소 투어,탄광시절 아낙들의 ‘희망의 플래시 몹’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기념행사는 고한 정암사에서 열리는 ‘2018 아라리 페스티벌 산사 음악회’로 이어진다.유미자 지부장은 “올해 기념행사는 해원과 상생을 화두로 사북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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