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달 8일 금강산 지역에서 병해충 공동방제를 위한 현장방문을 하자고 제의한 가운데 북한이 방제에 관심을 두고 있는 병해충은 ‘솔나방’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31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전날 우리측에 통지문을 보내 산림협력 분과회담의 합의에 따라 오는 8일 병해충 공동방제를 위한 금강산 현장방문을 하자고 제의했다.우리측은 이날 ‘동의’통지문을 북측에 보냈다.우리측 금강산 지역 현장방문 인원은 산림청과 통일부 등 10여명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날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방제 적기인 것이 솔나방인 만큼 북한이 요청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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