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영상 7∼17도 유지
무료 컬링강습 등 진행

▲ 강릉 컬링센터를 찾은 학생들이 컬링 체험을 하고 있다.
▲ 강릉 컬링센터를 찾은 학생들이 컬링 체험을 하고 있다.
“‘영미 신드롬’의 현장에서 무더위를 식히니 더 시원한 것 같습니다.”

2018 동계올림픽 때 최고의 감동을 선물했던 강릉컬링센터가 폭염과 열대야를 피하는 무더위 쉼터로 개방되면서 밤낮없이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강릉시는 지난달 30일 낮시간에 강릉컬링센터 빙상장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데 이어 31일부터는 야간에도 11시까지 문을 열었다.강릉 컬링센터는 지상 컬링경기장과 지하 실내빙상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컬링경기장은 연중 영상 12~17도,실내빙상장은 영상 7~10도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따라 낮 시간대에는 방학을 맞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컬링 체험 겸 피서를 목적으로 센터를 찾고 있고 밤에는 온 가족이 함께 피서 나들이를 오는 시민들도 눈에 띄고 있다.지난달 31일 밤에도 강릉 컬링센터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무료 컬링 강습을 받거나 간식을 들고 와 더위를 식히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딸 가족과 함께 컬링센터를 찾은 채금예(67·교동) 씨는 “이곳에 오니 전기세 걱정 없이 시원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어 좋다”며 “많은 시민들이 더위를 이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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