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관람으로 운영 중인 강원도립극단 공연이 유료화된다.도립극단(감독 선욱현)은 오는 10월 공연예정인 뮤지컬 ‘메밀꽃필무렵’부터 유료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관람료는 일반 1만원,청소년 5000원,단체·국가유공자·장애인 7000원을 받을 계획이다.그동안 도립극단은 도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무료공연으로 운영됐지만 지역 문화예술단체 유료공연과 상충되는 데다 건강한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유료화 전환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특히 지난 해 관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94%가 유료공연으로 전환해도 관람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점이 고려됐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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