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대관령음악제 폐막
43회 공연 3만여명 관객 동원
“아티스트·지역주민 성원 덕분”

▲ 지난 4일  평창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린 2018평창대관령음악제 폐막공연 연주자들이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창대관령음악제
▲ 지난 4일 평창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린 2018평창대관령음악제 폐막공연 연주자들이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창대관령음악제
제15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5일 14일간의 클래식 향연을 마무리했다.올해 음악제 폐막공연 ‘한여름밤의 꿈’은 지난 4일 오후 알펜시아뮤직텐트에서 원주출신 정치용 지휘자가 서거 100주년을 맞은 드뷔시와 탄생 100주년의 번스타인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강 등의 협연으로 선보이며 음악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음악제는 ‘멈추어 묻다’를 주제로 ‘메인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도내 전역에서 총 43회 공연하며 모두 3만여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유료공연인 ‘메인콘서트’의 관객은 총 9200여명을 기록,질적·양적 성장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서원주초 한재민(12)군은 8개국에서 최종 선발된 93명의 영아티스트가 참가한 대관령음악제 음악학교 협주곡 콩쿠르에서 우승,차세대 거장의 꿈을 키워나갔다.이번 음악제 예술감독으로 데뷔무대를 선보인 손열음 감독은 “아티스트와 지역주민의 성원 덕분에 평창동계올림픽 문화레거시 프로그램으로서의 음악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지속적으로 변화와 참신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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