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선 감독 ‘어른도감’ 관객상
‘5교시 영화수업’ 참가자 몰려

▲ 제20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지난 3~5일 강릉 정동초에서 개최됐다.
▲ 제20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지난 3~5일 강릉 정동초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0살을 맞은 강릉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제20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강릉 정동초교 일원에서 관객 7700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영화제 관객수는 2014년 최다 관객(6400여 명) 기록을 경신하며 스무번째 행사를 자축했다.

영화제 관객상인 ‘땡그랑 동전상’은 김인선 감독의 ‘어른도감’이 총 동전수 4051개(52만7100원)를 받아 역대 최다 동전 수를 기록했다.

영화제 집행위는 영화제 20주년을 맞아 사상 첫 해외초청작이자 최고령 여성감독이 제작한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작품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을 상영,관심을 끌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낮 시간대 프로그램인 ‘5교시 영화수업’에는 독립영화감독들의 경험담을 듣기 위해 수십 명의 참가자들이 몰렸다.정동진독립영화제 20주년 기념 에세이집 ‘별이 지는 하늘,영화가 뜨는 바다’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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