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방문단 93명 확정
20일부터 금강산서 만남
남북 적십자는 지난 4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했다.이번 상봉행사는 20∼22일 남측 방문단이 금강산에서 북측의 이산가족과 만나고 24∼26일에는 북측 방문단 88명이 남측의 이산가족과 상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측 방문단은 90세 이상이 35명,80대는 46명,79세 이하 12명 등으로 구성됐다.남측 방문단 중 최고령은 101세의 백모(남)씨인 것으로 파악됐다.가족관계별로는 부자·조손 상봉이 10명,형제·자매 상봉이 41명,3촌 이상 42명으로 나타났다.또 남성은 68명,여성은 25명이다.출신 지역별로는 황해도 출신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평안남도 14명,평안북도 10명,함경남도 8명,경기도 8명 등의 순이다.또 현재 거주지는 도내 7명(7.5%)을 비롯해 경기 35명(37.6％),서울 23명(24.7％),인천 6명(6.5％),충북 5명(5.4％),경북·부산 각 4명(4.3％),충남 3명(3.2％),대구 2명(2.2％),광주·대전·경남·세종 각 1명(1％)으로 확인됐다.북측 방문단은 90세 이상이 5명,80대는 62명,79세 이하는 21명이다.리모(남) 씨 등 4명이 91세로 최고령자다.출신 지역별로는 경기 18명,강원 17명,서울 15명,경북 11명,충북 8명,충남 7명 등이다.한편 도내 이산가족은 지난 7월 기준 3435명으로 집계됐다.한귀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