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순 도지사가 남북출입사무소로 이동하며 자신의 캐리어를 끌고 가고있다.
▲ 최문순 도지사가 남북출입사무소로 이동하며 자신의 캐리어를 끌고 가고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9박 10일 간의 방북기간 동안 수행비서 없이 나홀로 방북일정을 소화한다.

정부의 방북단 구성 최소화 방침에 따라 도는 14명의 인원을 구성했다.이로인해 당초 합류가 예상됐던 도지사 수행비서 역시 빠졌다. 최 지사는 9박 10일간의 방북일정동안 평양에서 수행 없이 방북일정을 소화한다.최 지사는 이날 경의선 파주 남북출입국 사무소 이동시 캐리어를 직접 끌고 입경 수속을 마쳤다.비서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이 17일 중국 베이징을 통해 귀국하기로 해 최 지사는 남은 기간동안 사실상 도를 대표해 단독활동에 나선다.최 지사는 이번 평양 방문이 벌써 5번째다.MBC사장 재직 시절인 2008년 2월 미국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양 공연 당시 방북 후 10년 만이다.첫 방문은 2004년 손정도 목사 기념사업회 관련이었다.최 지사는 평양 도착 후에도 호텔 수속 등에 직접 나섰다.최 지사는 “평양 방문이 처음도 아니고 북축과 대화 채널을 확보하려면 수행비서 없이 다니는 것이 더 편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최 지사를 비롯한 도방북단은 당초 핸드폰 반입이 허용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북측요청으로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서 핸드폰을 반납했다. 평양/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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