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북측 민화협 비공개 면담
춘천‘ 인형극제’ 원주‘ 댄싱카니발’
평화확산 목적 북 참여 공식건의
강릉, 원산시 공동 평화축구 제안
철원 등 접경지도 교류사업 준비
강릉시는 3개 도시 중 유일하게 시장 명의의 공문을 준비,강릉~원산 평화축구 교류 제안서를 민화협에 전달했다.1920년대 강릉에서 열렸던 단양절(단오절) 축구대회가 일제 탄압으로 1942년 중단된 가운데 이르면 10월부터 이 대회의 명맥을 잇고 강릉~원산 간 도시교류를 체육부터 연결,이를 기반으로 남북SOC와 관광 등 남북경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춘천,원주,강릉과는 별도로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도내 접경지역 자치단체들도 접경지역을 기반으로 남북교류사업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동해북부선과 경원선 등 주요 남북연결 철도망을 축으로 물류 등 경제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이와 관련,도는 2021동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등 체육분야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농업과 축산,산림분야를 중심으로 남북협력사업을 발굴,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이에 대해 북측 민화협 고위 관계자는 “남측에서 건의한 내용들을 잘 살펴 추진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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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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