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관-B급며느리’ <KBS1TV 밤 12:30> B급 며느리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엉뚱 발랄 개성 넘치는 사람들로 다큐멘터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대한민국 모든 며느리가 꿈꾸는 명절에 시댁 안 가기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B급 며느리 ‘진영’, 차마 그 사실을 이웃에 말하지 못해 사고 났다 변명하는 시어머니 ‘경숙’,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철없는 남편이자 아들 ‘호빈’까지. 뿐만 아니다. 어느 집안 고부갈등에나 끼어있는 시아버지, 고모, 처제, 시동생까지 나와 고부갈등에 관한 뻔한 얘기들을 개성 있게 쏟아낸다.자칫 혼란스러울 수 있는 이런 다양한 캐릭터 열전이 스토리를 풍성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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