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사과 주산지로 부상
대행사와 계약·8㏊ 규모 재배

▲ 홍천에서 엔비사과를 재배하는 농가들은 최근 충남 예산군의 엔비사과농장을 방문,산지유통시설과 선진 기술을 벤치마킹했다.
▲ 홍천에서 엔비사과를 재배하는 농가들은 최근 충남 예산군의 엔비사과농장을 방문,산지유통시설과 선진 기술을 벤치마킹했다.
기후변화로 사과 주산지가 북상하면서 홍천에 명품 사과가 탄생했다.

홍천군은 지난 2014년부터 기후변화대응 특화작목으로 사과에 집중 투자,120㏊의 명품과원을 조성하는 등 도 사과 주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홍천은 주야간 일교차로 품질 좋고 당도높은 사과를 생산하는데 적합한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이를 토대로 군은 뉴질랜드에서 육성한 ‘엔비(Envy)사과’를 국내 대행사와 50㏊의 재배단지를 조성키로 계약,현재 8㏊규모로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엔비사과는 특유의 향기와 함께 당도가 후지사과보다 1~2브릭스 높으며,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식감이 뛰어나다.특히 수확 시기도 10월 중순으로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 저장이 가능하며 생산량 전량 모두 수매해 생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40곳의 엔비사과 재배 농가는 주산지인 충남 예산군의 산지 유통시설과 묘목 생산포장,선진 농가를 방문해 선진 기술을 습득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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