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기후변화 부연구위원
춘천국제물포럼서 제안
도 물관리부서 통합도 제시

▲ 2018 춘천국제물포럼이 6일 베니키아 춘천베어스 호텔에서 김중수 춘천국제물포럼 이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진장철 춘천국제물포럼 운영위원장,이재수 춘천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상동
▲ 2018 춘천국제물포럼이 6일 베니키아 춘천베어스 호텔에서 김중수 춘천국제물포럼 이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진장철 춘천국제물포럼 운영위원장,이재수 춘천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상동
강원도내 하천을 행정구역 구분 없이 상류에서 하류까지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물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특히 강원도 물 관리 부서를 현 녹색국,건설교통국,재난안전실에서 수자원 환경정책본부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안도 제시했다.

6일 이틀간 일정으로 개막한 춘천국제물포럼에서 박수진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기후변화와 강원도 통합 물관리 운영 방안 제언’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위원은 “행정구역 및 단위업무별로 관리하는 물관리 개념을 상·하류까지 일괄 관리할 수 있는 물관리 체계를 제언한다”며 “수원이 풍부한 인접 지자체와 연계를 통한 광역상수도화로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고 수원이 되는 댐과 저수지,하천 등을 관리하는 기관과 유관기관이 연계해 수자원을 개발해야한다”고 말했다.이어 “강원도 물 관리 부서를 수자원 환경정책본부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이 필요하다”며 “물관리 체계를 부서 간 기능적 통합과 확대 결합해 운영해야하고 기후변화 대응까지 포함할 수 있게 물관리 기능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기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광역시·도는 거버넌스를 활성화시켜 물 관련 현안을 발굴하고 정부와 시·군·구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김영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통합물관리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물관리를 수행하는 지자체와 유역 주민,시민단체가 유역 물이용,배분 및 관리 권한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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