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내달 21일 한국현대조각전
춘천MBC 호반광장 72점 전시브론즈·목조 등 제작 다양성
전시기간 주말 작품 설명회 마련

국내 조형예술의 진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명품 조각축제가 춘천에서 펼쳐진다.

‘제32회 한국현대조각 초대전’이 13일 춘천MBC 사옥 내 호반광장에서 개막한다.춘천MBC(대표 김동섭) 창사 50주년기념 특별전으로 마련된 이번 초대전은 조각과 일러스트 분야의 국내 최고 작가 72명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현대 조각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백윤기, ‘외출’
▲ 백윤기,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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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유미, ‘오아시스’
▲ 이상혁, ‘날아간다’
▲ 이상혁,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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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덕제, '어머니의보석지갑'
작품은 작가 1인당 한점씩 총 72점의 조형예술작품이 호반광장을 수 놓는다.김경옥 작가의 ‘아가펭귄은 황금물고기가 좋데네요’(브론즈)를 비롯 한영호 작가의 ‘순간형상-점과 선’(오석),전덕제 작가의 ‘어머니의 보석지갑’(스테인리스 스틸) 등이 선보이고 브론즈와 합성수지,철조,목조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한 구상,비구상,추상,반추상의 조형작품이 호수를 배경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출품 전시작 중에는 올해의 작품상 2명을 선정해 시상(상금 200만원)할 예정이다.춘천MBC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원로와 중견작가의 작품을 호반의 가을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13일 오후 3시 ‘조성희 AHA(아하)댄스씨어터’의 공연으로 개막해 내달 21일까지 전시된다.전시 기간 주말마다 작가와 함께하는 작품 설명회를 3차례 마련해 시민들의 작품감상을 도울 예정이다.작품은 전시기간 이후에는 춘천MBC 홈페이지(www.chmbc.co.kr)에서 관람할 수 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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