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개막
214개팀 1만4000여명 참가
체험·프리마켓·공연 등 다채

▲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11일 오후 원주 따뚜경기장에서 개막한 가운데 호저면팀이 예선을 펼치고 있다.
▲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11일 오후 원주 따뚜경기장에서 개막한 가운데 호저면팀이 예선을 펼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거리 퍼레이드형 축제인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1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원주시와 육군 제36사단이 공동 주최하고 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댄싱카니발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유명한 국내 대표 축제다.올해는 국내외 214개팀,1만4000여명이 참여하고 이중 해외팀은 일본과 싱가포르,홍콩,러시아 등 12개 국가에서 1605명이 참가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1000여명의 대규모 시민합창단과 가수 BMK가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독도가 표기된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따뚜경기장 행진형 무대는 길이 120m,폭 15m로 국내 최대의 위용을 자랑한다.축제기간 동안 인근 잔디구장과 주차장에는 각종 체험존과 프리마켓,먹거리 존이 운영돼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또 인디밴드와 힙합, 클래식,연극,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원주 곳곳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재원 총감독은 “엿새 동안 원주는 춤의 열기로 하나가 된다”며 “준비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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