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우회 대체 노선안 제시
속초 노학동 종점안 협의 예정
환경부 승인시 2025년 개통
국토부는 현지실사를 통해 환경부·국방부 지적사항인 환경훼손 문제와 군부대를 관통하지 않는 새로운 노선안을 검토,미시령 터널 하부 경유안을 마련했다.국토부는 이달 중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협의를 가질 예정이다.환경부 협의가 완료되면 국토부는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내년에 기본·실시설계 후 설계,발주 등을 진행,당초 목표로 잡았던 오는 2025년 동서철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서철도의 미시령터널 하부 경유안 확정을 위해서는 환경부가 자연환경지구(3.69㎞)로 지정된 터널 구간에 대해 동의해야한다.이와 관련,국토부와 도는 자연환경지구로 지정된 전국 각 지역 국립공원의 도로·철도 관통 구간에 대해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협의를 완료한 점을 꼽으며 재협의 결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공사 중인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은 자연환경지구 내 소백산 국립공원(12.7㎞)을 지난다.특히 인제군 북면 용대리~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구간 미시령동서관통도로는 설악산국립공원 자연환경지구(3.69㎞)를 경유하고 있어 미시령도로와 미시령터널 하부를 지나는 동서철도 노선안 확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노선안이 확정되면 고성 경유는 불가능하다.기본계획안의 동서철도 종착역은 속초 노학동 일원이다. 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