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보상률 81% 달성
수해 예방·관광자원화
시 “원주 랜드마크 기대”

원주천 댐 건설 사업이 내년초 착공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원주천 댐 건설 사업 일부편입필지에 대한 보상률 81%를 달성하는 등 사업 순항으로 내년 2월 정식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토지 보상은 당초 올해 중순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대상지역 감정평가 결과 보상비가 증액되면서 재원확보 등의 이유로 일정이 늦춰졌다.

총사업비 702억원이 투입되는 원주천 댐은 판부면 신촌리 일대에 높이 50m,길이 265m,저수용량 180만t 규모로 건립되는 사업이다.

댐 건설로 매년 폭우로 인해 발생하는 원주천 유역의 인명·재산 피해 예방은 물론 댐 일원을 공원화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댐 하류에 위치한 시유림에는 국내 최대 규모로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이곳에는 숲 치유시설을 비롯해 숲 휴양시설,숲 교육시설,무동력 놀이썰매인 루지 체험장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댐 상류에는 수변관광지를 조성,원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정상 추진될 경우 지정면 소금산 출렁다리에 이어 원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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