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문화교류 확산 기대
평화영화제서 북한영화 상영
도, 접경지 토크콘서트 예정
내달 평양예술단 서울 공연
가장 먼저 이뤄지는 남북문화교류는 ‘2018 평창 평화영화제’다.평창평화위원회는 강원도,평창군,강원도민일보,G1 강원민방,강원도개발공사,알펜시아 등과 함께 내달 12~14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올림픽 호스트시티 일원에서 북한 영화 등이 참가하는 ‘2018 평창 평화영화제’를 개최한다.‘평화와 번영의 시작,평창 가을이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등 북한영화 3편,‘스테이션7’ 등 외국영화 3편,‘련희와 연희’ 등 국내영화 8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강원도에서도 철원 신철원리,화천 사방거리,양구 용하리,인제 천도~서화리,고성 대진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토크콘서트 등 문화공연에 나선다.10~11월에는 평화지역 5개 군부대에서 한마음 페스티벌 등 군장병을 위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강원문화재단은 평화지역 특성을 반영한 K-POP콘서트,문화공연 등 평화지역의 새로운 문화프로그램 발굴에 나선다.
지역에서는 원주시가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행사에 북측의 참가를 타진하게 되며 한지문화제 남북 공동주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경우 도내 평화지역 붐업 프로젝트도 내년에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북측에서는 남과 북의 추가적 문화·예술 분야 교류를 위해 내달 중 평양예술단의 서울공연을 갖기로 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