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제 “문화재단 직원이 욕설”
문화재단 “인형극제 요구안 수용”

춘천시문화재단 소속 직원이 춘천인형극제 관계자에게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춘천인형극제 관계자는 20일 문화재단 직원이 지난 19일 오후 춘천인형극장 대극장 음향조명실에서 재단 직원과 인형극제 스태프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극장 대관 관련 회의에서 세부자료를 요청하면서 욕설과 함께 볼펜을 집어던지고 자리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춘천인형극제 관계자는 “재단 관계자의 욕설과 과잉행동에 대한 정식 사과를 요청했다”며 “문화행사를 지원하는 재단에서 축제 담당자에게 욕설을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문화재단 관계자는 “문제가 된 자료제출 건에 대해 인형극제 측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한편 춘천인형극제는 오는 28일부터 춘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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