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전역·황지연못 등 각광
시 “연계 프로그램 개발”

태백의 주요 명소들이 최근들어 촬영 장소로 부상하면서 영화,드라마,예능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S 주말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은 가을맞이 특집으로 2주 연속 태백여행을 내보냈다.차태현 등 6명의 멤버들은 지역 관광지인 추전역과 검룡소,황지연못,구문소 등을 찾았다.이들은 관광지에서 손편지를 쓰고 복불복 대결,릴레이 경보,동전던지기 등 미션게임을 진행했다.

강원도소방학교도 전파를 탔다.1박2일팀은 2년 전에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를 방문했다.풍력발전단지와 40여 만평의 고랭지 배추밭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매봉산 바람의언덕도 단골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태백에서는 그동안 드라마 에덴의 동쪽 등 시대극을 비롯 굿닥터 등 현대극까지 수십여편의 드라마가 촬영됐고 영화 인정사정볼 것 없다 등 각종 영화와 예능프로그램까지 전파를 탔다.

소호열 관광문화과장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어 카메라 앵글만 갖다대면 걸작이 된다”며 “촬영장 보존과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는 한편 지역 관광지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연계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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