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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카페리 속초항 모항 추진 철회돼야”

동해 사회단체 대책 논의
“기존 항로와 중복 과다 경쟁
투포트 정책과 배치 공멸 우려”

홍성배 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속보=동해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사회단체들이 강원도가 속초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기타큐슈를 오가는 국제 카페리 항로 취항(본지 10월10일자14면)을 추진하자 해수부와 동해해양수산청,강원도 등에 철회를 건의했다.동해상의와 동해시번영회,동해경제인연합회,동해시 지역발전협의회,동해시통장연합회 등은 11일 긴급 회의를 갖고 속초항의 국제 카페리 취항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사회단체들은 “지난 2009년 DBS 국제크루즈훼리가 매년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미래 비전을 보고 동해항을 모항으로 일본 사카이미나토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구간을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면서 “갤럭시크루즈가 블라디보스토크와 기타큐슈 외항정기여객운송사업 면허 신청을 할 경우 기존 항로와 중복돼 선사의 과다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객과 화물의 증가로 시장의 확장 가능성이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비슷한 항로를 두고 두 선사간에 출혈경쟁이 벌어진다면 양쪽 모두 공멸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도가 동해항을 물류 특화로 속초항을 관광 특화화 하는 투포트(two port) 정책과도 배치되는 것이어서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선사의 경쟁이 이어지면 도에서 유일한 국제 항로가 폐쇄될 사태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면허 허가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해상의는 “해수부는 갤럭시 크루즈의 외항 정기 여객운송사업 면허 신청을 반려하고 항만별 특성화에 기반한 도 해운물류 정책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기존 동해지역 선사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지게 해 남북 경협 확대에 동해항이 대북 교역의 거점항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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