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형진 의원 “고성군 준비해야”
이경일 군수 “이미 추진단 구성”

남북화해 협력시대를 맞아 고성군이 남북교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선도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함형진(사진) 고성군의원은 15일 실시된 제293회 정례회 군정질문·답변에서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동해선 철도 연결 연내 착공식 개최,금강산 관광 정상화,동해관광공동특구 조성 협의 등이 합의됐다”며 “자연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을 위한 남북환경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했으며,우선적으로 현재 진행중인 산림분야 협력의 실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남북교류의 전진기지로서 선도적 대응을 하지 않으면 그 희망의 빛마저 사라질지도 모른다”며 “타 지역에서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제정과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구성을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고성군의 준비와 대책 등 선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경일 군수는 “군은 이미 부군수를 단장으로 교류협력,기반조성,평화발전 3개 분과로 구성된 남북교류협력추진단을 구성,남북교류협력사업 마스터플랜 및 고성통일관광특구 개발 모델 수립에 착수했다”며 “정부의 동해관광공동특구에 대응하기 위해 수립하는 고성통일관광특구는 건봉사∼화진포∼통일전망대를 잇는 삼각벨트,특히 화진포가 중심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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