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5814건,4분기 연속 줄어
25개 읍면동 중 21개 지역 감소
반곡동 평균 대비 72.8%↓ 최대

원주지역 4개 읍·면·동을 제외한 21개 지역의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하는 등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다.

19일 원주시가 공개한 부동산기상도에 따르면 올 3분기 부동산 거래량은 5814건으로 최근 3년간 분기별 평균 거래량(7768건)에 비해 25.2% 감소했으며 지난 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 3분기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거래량은 25개 읍·면·동 지역 중 부론면을 비롯한 4개 지역만 증가했을 뿐 반곡동을 비롯한 21개 지역의 거래량은 크게 감소했다.

혁신도시 조성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많았던 반곡동의 거래량은 3년간 분기별 평균거래량 대비 72.8%로 크게 감소했고,원인동(-62.6%),무실동(-60.4%)의 거래량도 급감했다.

이처럼 거래가 감소한 것은 최근 몇 년간 쏟아지던 혁신도시 아파트 공급이 마무리되고 기업도시 내 신규아파트 공급물량이 점차 줄어든데다 과열된 투기 방지 및 집값 안정을 목표로 지속되고 있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읍·면·동별 종합적인 부동산 기상도는 거래활발 3곳,거래원활 3곳,거래보통 2곳,거래침체 17곳으로 조사됐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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