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김 의원 주력 현안 달라
지역사회 공조체제 약화 우려
시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 조율”
이에 대해 김진태 의원은 강원디자인센터와 ‘춘천ICT 벤처센터’,반려동물문화센터 등 기존 현안사업의 예산 부활과 반영에 집중하고 있다.김 의원측은 “아직 춘천시 건의사항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양측이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셈이다.
이 시장과 김 의원은 정치적으로 상반된 길을 걸었다.이 시장이 재야와 기초의회에서 잔뼈가 굵은 반면 김 의원은 법조계와 한국당 등 보수정당에서 성장해왔다.그만큼 정치적 접점도 적었다.더욱이 앞으로도 공식적인 면담일정이 없어 내년 국비확보전을 앞두고 지역·국회의원 간 엇박자가 우려되고 있다.시 역시 서울·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한 자체적인 국비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어 양측의 공조체제가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김진태 의원과 협의 일정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지역 현안에 대해 서로 도움이 필요하면 조율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