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종이용기 생산기술로 강원 대표기업 ‘우뚝’
전자레인지용 컵라면 용기 성장세
‘스마트 그린컵’ 개발 사업화 성공
국내 식품대기업 대량 납품 실적
해외시장 작년 30만 달러 수출
공장 신축 올 300억원 매출 예상
“사람·기술 투자 기업 성장 원동력”
성우엔비테크는 1981년 종이컵 생산을 목적으로 ‘성우산업사’라는 이름을 내걸고 설립됐다.2002년 법인으로 전환해 40여년간 종이용기 생산과 개발에 나서고 있다.창업초기인 1980년대에는 자판기용 종이컵(1세대)을 생산하며 회사를 성장시켰고,업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2002년 이중 종이용기(2세대)를 개발,제품경쟁력을 확보해 안정 단계로 접어들었다.
여기에 지난 8월 횡성 묵계농공단지에 약 5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 가동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내년 약 100억원의 추가 매출과 20명의 추가 고용이 예상된다.또 원주에 제3공장을 신축,200억원의 추가 매출과 50명의 추가 고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성우엔비테크는 또 최근 공장 자동화 및 스마트공장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재 공장 자동화율은 90%에 달하고 있다.중진공의 공모형 진단을 시행해 생산공정 개선과 원가절감,효율적 생산을 위한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물류흐름,생산성,운영 등 분야별 분석과 자동화 도입 프로세스를 마련,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단계별 실행계획도 수립했다.향후 진단 결과를 토대로 현재 자동화 레벨에 적합한 중소기업컨설팅지원사업을 지원받아 강원도의 대표 스마트공장 모델기업으로 성장한다 목표를 세웠다.
양철 대표는 “사람과 기술에 대한 투자는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점을 인지하면서 앞으로 끊임없는 기술·경영 혁신을 통해 강원도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신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