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집행관련 지적사항 2년간 없어”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위원장 이양수)이 사퇴의사를 표명한 조태룡 강원FC 대표에 대해 “사퇴를 용납할 수 없다”며 28일 감사원 감사를 촉구했다.

한국당 도당은 30일 개최되는 강원FC 이사회를 이틀 앞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년간 도비 집행관련 정기검사에서 지적사항이 단 한건도 없었다는 것은 봐주기로 볼 수밖에 없다”며 “구단주인 최문순 지사는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고 비리 관계자들을 일벌백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사의를 아무런 제재 없이 받아들이면 퇴직금까지 챙기게 된다.도민에게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힌 조 대표가 퇴직금을 ‘먹튀’하게 하면 안된다”며 “구단이 납부한 벌금 5000만원도 직접 납부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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