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화의 벽·통합의 문’ 캠페인 참여
북측 대표 최초 참여 평화 염원
평화 번영 북측 의지 내포 의미
“새로운 미래 우리의 여정 계속”

▲ 문웅 단장 기념촬영 문웅(사진 가운데) 북한 4·25체육단장이 ‘평화의 벽·통합의 문(2018 Peace Wall&Gate)’ 캠페인에 참여한 후 최문순 도지사,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지은
▲ 문웅 단장 기념촬영 문웅(사진 가운데) 북한 4·25체육단장이 ‘평화의 벽·통합의 문(2018 Peace Wall&Gate)’ 캠페인에 참여한 후 최문순 도지사,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지은
문웅 북한 4·25체육단장이 전 세계인의 평화 메시지가 새겨진 ‘평화의 벽·통합의 문(2018 Peace Wall&Gate)’ 캠페인에 북측 대표로 최초 참여,‘평화와 번영을 함께’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평창 평화올림픽 가치 재확산 및 한반도 평화 번영 시대를 염원했다.

춘천에서 열린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10월 25일~11월 3일)의 북한 선수단장 자격으로 방남한 문 단장은 지난 2일 오후 대회 폐막식 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강원도 주관 환송연에서 강원도민일보와 평화의 벽 건립위원회가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플라자에 건립한 ‘평화의 벽·통합의 문’에 추가로 새겨질 북측의 평화 메시지를 남겼다.

문 단장은 ‘평화와 번영을 함께 2018.11.2.문웅’이라고 적은 후,자필 사인을 했다.

북한 군부체육단인 4·25체육단을 이끌고 있는 문 단장이 캠페인에 참여한 것은 한반도 평화 번영을 염원하는 북측 의지를 내포,큰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평화의 벽·통합의 문’은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긴장이 고조된 지난 2016년 추진,평창올림픽에 대한 세계인들의 불안감이 계속된 상황 속에서 약 3년 간의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평창 평화올림픽 완성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평화의 벽·통합의 문에 새겨질 평화 메시지 작성 후,문 단장은 최문순 도지사와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기념촬영을 했다.지난 8월 평양 개최 제4회 대회 당시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던 문 단장은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미래 축구 신동들을 키워내고,북남 관계 발전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우리(남북)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다시 한 번 염원했다.

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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