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0.15%p, 주지사 0.41%p 차

11·6 미국 중간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힌 플로리다 주에서 상원의원·주지사 선거 재검표가 진행된다고 미국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로리다 주 정부는 이날 초박빙 접전을 이어가고 있는 상원의원과 주지사 선거와 관련,재검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상원의원 선거의 경우,릿 스콧 공화당 후보가 50.1%,빌 넬슨 민주당 후보가 49.9%를 각각 득표하면서 불과 0.15%포인트(1만2천500표) 격차를 보인다.주지사 선거에서도 공화당 론 드샌티스 후보는 49.6%,민주당 앤드루 길럼 후보가 49.2%로 0.41%포인트(3만4천 표) 차이다.

플로리다주는 2000년 대선에서도 공화당 조지 W.부시 후보와 민주당 앨 고어 후보 간에 몇백 표에 불과한 표차로 인해 당선인을 확정하는데 5주일이나 걸렸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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