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억 문화관광복지국장 등 임명
강릉관광개발공사 기능 확대개편

강릉시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14일자로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삶의 질과 일자리·경제 등을 강조해온 김한근 시장의 민선 7기 시정 구상을 실천하기 위한 첫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됐다는 점에서 큰 무게감을 지닌다.조직개편에 따라 박재억 복지환경국장은 문화관광복지국장,조영화 문화관광국장은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새롭게 맡게됐다.강석호 관광진흥과장은 신설되는 평생교육원장(국장급)으로 승진 발령됐다.

공모 신청을 받은 정보산업과장,일자리경제과장,문화예술과장 등 3개 과장은 김동율·최윤순·최형호 과장이 각각 맡게됐다.그러나 능력·성과 기반의 인사 운영을 위해 직위 공모를 실시한 이들 3과장의 경우 실제 신청자가 예상보다 적어 사실상 발탁 형태로 인사가 실시됐다.

정부·기관의 협조체계 구축 등을 위해 신설된 서울사무소장에는 김남용 보건정책과장이 전보됐다.또 이종태 관광개발과장은 강릉관광개발공사 기능확대 준비단장으로 파견 전보됐다.이는 지금까지 관광시설물 관리운영 등 공공성 비중이 높았던 강릉관광개발공사의 기능을 공공성+수익성으로 확대 개편,‘공단’ 성격 보다는 ‘공사’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자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한근 시장은 “전문성 강화와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실무형 조직으로 재편하고,시민 소통과 행정의 성과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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