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리 업로드 조직 운영 주장

직원 폭행과 도청 등 각종 엽기 행위로 물의를 빚은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이 불법 업로드 조직을 운영하고, 임직원 명의를 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양 회장의 직원 도청 내용을 제보한 A씨는 13일 서울 중구 뉴스타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진호 회장이 비밀리에 업로드 조직을 운영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양 회장이 소유한 뮤레카와 2013년 설립된 몬스터주식회사를 통해 주식매매 방식으로 30억원에 가까운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여금으로는 양 회장이 수십억원을 가져가 일부만 원금과 이자를 갚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 수사 후에도 양 회장이 지속해서 직원들을 회유하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