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하락했던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들어 재차 상승하는 모습이다.한국은행이 오는 30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금리가 더 오르면가계의 채무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25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가계대출 금리에 따르면 10월에 취급된 주요 시중은행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전달 대비로 모두 올랐다.

KEB하나은행이 전달보다 0.09%포인트 오른 3.40%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KB국민은행은 3.44%,신한은행은 3.47%로 전월 대비로 각각 0.05%포인트,0.03%포인트 상승했다.우리은행은 0.0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시중은행의 대출금리 반등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시장금리 상승세의 영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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