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수산청 환경개선 사업
올해 물류창고·살수시설 신설
비산먼지 예방 스프링클러 설치

동해해양수산청이 동해항 주변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해수청은 지난해 동해항 주변에 대한 중장기 환경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사업비 116억원을 들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79년 개항한 동해항은 석회석과 시멘트 등을 취급하는 항만 특성상 대기 오염 등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석회석 등을 노천 야적장에 보관해 비산먼지 등이 발생,인근 송정동 주민들이 환경 피해에 노출돼 있다.

이에따라 해수청은 올해 부두 물류창고와 방진망을 신설하고 항만녹지 사업,항만내 세륜장,살수시설 등을 신설하는 등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화물차량 소음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방음벽을 설치하고 항만 내 오염원을 차단할 수 있도록 녹지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노천 야적장에 보관된 산화물로 인한 비산 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방진형 임항창고에 대한 실시 설계를 진행하는 등 시설을 정비한다.

내년에는 화물 수송차량이 운행될 때 발생하는 비산먼지의 예방을 위해 항만 내 도로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해양 오염 방지를 위한 침전지도 설치한다. 홍성배 sbho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