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에 또 나섰다.

대만 국방부는 28일 늦은 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작전함 한 척과 보급함 한 척이 새벽부터 밤사이에 대만해협 공해를 북에서 남쪽으로 이동해 통과했다고 밝혔다.자유시보(自由時報) 등 대만 언론은 이번 작전에 9200t급 구축함인 스톡데일(DDG-106)함 등이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미국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상황을 주시하며 전체 과정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미 미국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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