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6일, 한국·바른당 7일 고수
9일 종료 정기국회 내 처리 불투명

여야는 5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과 쟁점 예산을 놓고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갔다.여야 교섭단체 3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국회에서 두 차례의 회동을 갖고 4조원 세수결손 등 5대 쟁점에 대한 일괄 타결에 나섰지만 뚜렷한 입장차로 협상이 불발됐다.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과 관련해서는 여당인 민주당은 늦어도 6일 처리 목표를 내세웠으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기국회 회기 내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7일 처리를 고수하고 있다.

예산 협상의 진통과 더불어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 3당이 선거제 개혁을 예산안과 함께 처리해야 한다며 농성을 이어가 예산정국에 더 짙은 안개가 끼었다.이처럼 여야가 극심하게 대치하면서 오는 9일 종료되는 정기국회내 예산안 처리도 불투명해졌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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