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아닌 지속가능 전환 촉구
“개발지상주의 폐해 극복해야”
이원규 시의장 역할 총력 다짐

이재수 시장이 기해년 새해를 맞아 도시정책 전환을 선언했다.

이 시장은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시무식에서 “시장은 결코 개발 반대주의자가 아니지만 개발 지상주의가 만들어 놓은 폐해도 있으니 이를 극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자동차 중심 도로 확장 정책으로 보행 환경은 위험하고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녹지 축은 끊기거나 사라졌다”고 말했다.이어 “지금까지의 도시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생활환경은 더욱 나빠질 것”이라며 “규모,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순환과 공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춘천시의회도 이날 시무식을 갖고 시민 대의기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이원규 의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관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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