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완, U-23 대표팀서 12초만에 골
신광훈, K리그 통산 291G 출전경험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미드필더 조재완과 수비수 신광훈을 영입하며 허리라인을 강화했다.

U-23 국가대표팀 출신 조재완(상지대 졸)은 2017년 U리그 강원권역서 13경기 16골로 득점 1위에 올랐고 U리그 왕중왕전서도 3경기 3골을 기록하며 대학무대를 평정하고 2018시즌 서울 E랜드에서 뛰었다.데뷔 첫해 28경기 출장해 6득점을 올리며 팀 내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조재완은 지난해 1월5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대회’ 최종명단에 발탁돼 태극마크를 달고 맹활약하는 등 K리그에서 촉망받는 미드필더로 성장하고 있다.당시 조재완은 말레이시아와 치른 8강전에서 경기 시작 12초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연령별 국가대표를 통틀어 최단시간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조재완은 “강원FC에 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신인으로 프로에 입단했던 지난해보다 더욱 떨리는 것 같다”며 “평소 존경해왔던 김병수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 가장 큰 영광이다”고 밝혔다.강원FC는 또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신광훈을 영입했다.

신광훈은 K리그 통산 291경기 출전 8득점·24도움을 올렸고 지난 시즌 후반기까지 FC서울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18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신광훈은 2006년 프로 데뷔 이후부터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다.2007년 20세 이하 국가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했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로도 활약했다.2012년에는 성인 국가대표에도 차출되기도 했다.강원FC는 지난 시즌 신인 박창준이 오른쪽 수비수를 도맡았으나 체력적 부담으로 인해 스쿼드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베테랑 신광훈 영입을 영입하며 한층 강화된 수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신광훈은 “올 시즌에는 몸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서 반드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베테랑으로서 반드시 내가 강원FC에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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