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우쑹군항부두 정박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DDH-Ⅱ, 4400톤)과 군수지원함 대청함(AOE-Ⅰ,4200톤)으로 구성된 한국 해군의 순양훈련 전단이 14일 마지막 기항지인 중국 상하이에 입항했다.

해군사관학교 제73기 사관생도 149명과 장병 400여명을 태운 순항훈련 전단(전단장 이수열 준장)은 이날 오전 최영삼 상하이 총영사,한중 해군 주요 인사,교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상하이 우쑹(吳淞) 군항 부두에 정박했다.

이날 중국 해군 장병들은 ‘한국 해군의 상하이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는 한글 문구과 중국어 문구가 적힌 붉은 색 플래카드를 꺼내들어 환대의 뜻을 표시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를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진 이후 우리나라 해군 함정이 중국에 입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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