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북교류 업무협약 체결
전문가 토론회 공동개최 등
내금강산 관광 추진 포함

접경지역인 양구군이 최근 한반도 긴장 완화 분위기에 맞춰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위한 구상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17일 남북강원도협력협회와 DMZ평화마을이 참여하는 3자 남북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진전하는 남북화해 분위기 속에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대비하고 양구만이 갖고 있는 지리적,역사적 가치와 자원을 활용해 남북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남북교류협력 의제 발굴과 공론화를 위한 현장방문,전문가 토론회 등을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한다.

또 국도 31호선을 통한 내금강산 관광추진과 남북백토의 합토,통일도자기 제조 및 교류에 대한 대북접촉,도예마을 조성 등에 대한 자료의 공동 조사와 분석 ·연구도 포함됐다.

군은 협약을 통해 발굴한 의제와 연구과제는 강원도를 통해 정부의 남북교류사업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인묵 군수와 이헌수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주진형 DMZ평화마을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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