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50억원 소요·2022년 준공

프리컷 목재산업 클러스터가 춘천에 조성된다.춘천시는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프리컷 목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반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프리컷은 목재가공 공장에서 미리 재단해 현장에서 조립,완성하는 방식을 뜻하며 콘크리트 건축물에 비해 건축기간이 단축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건축폐기물도 적게 발생한다.

프리컷 목재산업 클러스터는 국비 등 5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사업비가 확보되면 내년에 착공,2022년 준공 예정이다.시는 상반기에 프리컷 제재 시설 사업 육성에 관한 연구 용역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운영방식과 시장여건 등을 분석한다.3월 산림청을 통해 프리컷 목재산업단지 조성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며 목재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을 준비 할 방침이다.같은 달 산림청장과 산림전문가를 대상으로 대토론회도 개최한다.

시는 프리컷 목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면 북방교류 시 목조주택을 북한에 공급해 북한 주택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윤벌기 나무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관련 사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온실가스 감축도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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