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간부 600여명 점심식사
평일외출제 맞춰 시장활성화 약속

▲ 육군 제36보병사단 장병 600여명은 30일 원주중앙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 육군 제36보병사단 장병 600여명은 30일 원주중앙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신희현)은 30일 원주중앙시장에서 군 장병 및 사단간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통데이(通通-Day)’를 개최했다.

‘통통데이’는 36사단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달 1회씩 부대주변 식당에서 단체식사를 하는 행사로 이달에는 특별히 화재피해로 침체된 중앙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장소를 변경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로 중앙시장 일대에는 수 백명의 장병들이 몰려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각 식당마다 자리를 잡은 장병들은 식사 전 상인들과 소통하며 침체된 상인들을 응원하는 한편 2월 1일부터 시행되는 ‘평일 일과 이후 병사 외출’제도를 통해서도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 활성화에 일조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점심식사에는 원창묵 시장도 참석해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방법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기도 했다.

신희현 사단장은 “36사단은 앞으로도 지역방위사단으로서 원주 시민과 함께 상생하는 부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미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