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인원 하루 1500여명 전망
번영회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

병사 평일 일과 이후 외출제도가 원주지역 군부대로 확대·시행됨에 따라 지역 상권의 활력이 기대된다.

육군 제36보병사단을 비롯한 각 부대는 1일부터 군사대비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월 2회 이내 평일 저녁시간대 오후 5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외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제36보병사단의 경우 하루 200명에서 최대 700여명의 군장병이 외출할 예정이며 지역 내 각 부대를 포함하면 외출 인원은 1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2일 군 관계자들과 상가번영회 등 간담회를 열고 군장병 외출 시 이용하게 될 교통,먹거리,즐길거리 등 각종 정보와 함께 할인 혜택 등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역 업체와 단체 등 유관기관간 협의를 통해 군장병의 지역 상가 이용을 유도해 상생 발전을 위한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전통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명절 대목을 위해 군장병들이 대거 전통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번영회 관계자는 “군장병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kww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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