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 46%서 5년새 4% 증가
기반시설 투자 불균형 야기
지역간 균형발전 저해 우려
“지역별 성장동력 개발 필요”
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18개 읍면동중 인구수 상위 5곳은 단구동,반곡관설동,무실동,단계동,태장2동으로 인구수는 17만2000여명에 이른다.이는 같은기간 시 전체 인구수인 34만4000여명의 50%를 차지하는 규모다.
특히 이들 5개 지역의 면적은 46.67㎢로 시 전체 면적인 868.27㎢의 5.3%에 전체 인구 절반이 거주하고 있다.
더욱이 5년전 인구수 상위 5곳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6%에서 5년새 4% 증가하면서 인구 쏠림현상은 가속화되고 있다.
인구가 많은 곳에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투자가 집중됨에 따라 인구 쏠림현상은 지역간 불균형 초래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조성 사업 완료는 인구 증가폭을 둔화시켜 자칫 지금의 인구 구조가 고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실제 지난 2015년 시 인구는 5897명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2839명 증가하는데 그쳤다.이중 인구가 증가한 읍면동은 8곳으로 흥업면과 판부면,귀래면은 소폭 증가해 도농간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쏠림과 인구증가 둔화는 도시 균형발전을 저해한다”며 “지역별 새로운 성장 동력 개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성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