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삼척태백산림조합 6명 출마
근덕농협·도계농협 다자 구도
삼척농협·원덕수협은 양자대결

삼척지역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별 대진표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내달 13일 치러지는 지역내 8개 조합장 선거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현재 27명 규모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3선 연임 제한 규정으로 현직이 불출마하는 동해삼척태백산림조합 선거구로 김남길 전 조합 감사,김대호 전 삼척시 산림녹지과장,김성수 전 라파즈한라시멘트 인사·총무팀장,김원복 도계농협 조합장,이원우 바르게살기운동 삼척시협의회장,최영순 전 산림조합중앙회 강원본부장 등 총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3선 연임 제한에 따라 무주공산이 된 근덕농협과 도계농협 선거구도 각각 4명,5명의 후보의 출마가 점쳐진다.근덕농협 선거구에서는 김창해 전 삼척시농업단체회장,박병달 근덕면번영회장,이원재 전 조합 전무,최병집 전 근덕초교 총동문회 부회장,도계농협 선거구에서는 김덕태 전 한국농업경영인 삼척시연합회장,김성태 전 삼척시사회복지협의회장,신상균 전 삼척시의장,오정섭 전 도계읍번영회장,장인표 전 고원포도작목회장이 뛰고 있다.

3선 연임 제한을 받지 않는 삼척농협,삼척동해태백축협,삼척수협,원덕수협 선거구는 수성에 나서는 현직과 새롭게 입성하려는 도전자가 벌이는 양자구도로 전개되고 있다.삼척농협 선거구에서는 이규정 현 조합장과 정연철 전 조합장이 맞붙는 양상이고,삼척동해태백축협 조합장을 놓고는 김진만 현 조합장과 심재운 전 삼척시 축산직 공무원이 재격돌할 전망이다.

삼척수협 선거구에서는 박수진 현 조합장과 김진영 전 덕산어촌계장이 각축을 벌이고,원덕수협 선거구에서는 김만억 현 조합장과 박은호 전 조합 이사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최승기 현 조합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는 원덕농협 선거구에서는 민경영 전 조합 이사,이영록 전 조합 감사,홍창조 전 조합 이사가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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