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황교안·오세훈 후보 상견례
오늘부터 합동연설회 22일 강원권

▲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로 등록한 김진태 의원(사진 왼쪽부터),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박관용 선관위원장과 선전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로 등록한 김진태 의원(사진 왼쪽부터),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박관용 선관위원장과 선전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가 김진태(춘천) 의원,황교안 전 총리,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3파전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당권 후보들은 상견례를 마치고 지지세 확보에 나섰다.경선 주자들은 13일 국회에서 박관용 중앙당 선관위원장이 주재한 후보자 간담회에 참석해 전대에 임하는 다짐을 밝혔다.김진태 후보는 “드디어 링 위에 오르게 됐다.멋지게 경쟁해보고 싶다”고 말했다.황교안 후보는 “하나가 되는 잔치,미래를 준비하는 전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오 후보는 “공정하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당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배정했다.기호 추첨결과 황 후보는 1번,오 후보 2번,김 후보는 3번이다.이들은 14일 부터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강원도의 경우 수도권 권역으로 묶여 오는 22일 연설회를 갖는다.한국당 차기 당권은 대의원(8115명)과 책임당원(32만 8028명),일반당원(4만 1924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37만 8067명)의 모바일 투표 및 현장 투표(7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 결과에 따라 오는 27일 가려진다.

한편 김진태 의원은 이날 청와대 분수 앞에서 1시간 동안 1인 시위를 열고 “여론조작 사건인 지난 대선은 무효”라며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 대한 특검을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그는 “김경수 판결문을 보면 사실상 문 대통령이 공범이라는 것이 드러난다”고 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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