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민주당 도당 당정협
현안 청와대 직접 건의 추진
미시령 터널 통행료 폐지도

▲ 더불어민주당 도당과 인제군은 5일 군청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 더불어민주당 도당과 인제군은 5일 군청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과 인제군이 지역 최대 현안인 국도31호선 대체도로 신설과 미시령터널 통행료 폐지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당과 군은 5일 인제군청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내설악과 금강산의 남북관광특구 조성의 기반이 될 평화도로 구축사업의 핵심인 인제IC와 동서고속화철도 원통역을 잇는 국도 31호선의 대체도로 신설이 필요하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침체되고 있는 국도 44호선 활성화를 위해 미시령터널 통행료가 폐지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이와 함께 군장병 위수지역 폐지,2020 국방계획에 따른 대비와 군사구역·산림 규제 등 지역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는 현안해결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최상기 군수는 “고속도로 개통에 앞서 상남에서 인제읍까지의 국도 31호선을 직선화했어야 하는데 못했다.늦었지만 지금이라로 실행될 수 있도록 국가·국지도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며 “아울러 미시령터널 통행료 폐지를 통한 국도 44호선 활성화에 대한 군민의 기대가 어긋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허영 도당위원장은 “이달 예정된 도-중앙당 당정협의회는 물론 청와대에 직접 건의하겠다”며 “평화시대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제지역의 각종 현안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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