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곳 중 2곳 선정
정부, 28일 결과 발표

정부가 오는 28일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하는 가운데 강원도와 춘천시가 재도전에 나섰다.

도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공모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정부의 8대 혁신성장 핵심과제로 농식품 산업 차세대 스마트 시설을 구축,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하는 것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22년까지 권역별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4곳을 조성한다.앞서 정부는 지난 해 2개 지역(경북 상주·전북 김제)선정에 이어 올해 2차 공모를 발표했다.

올해 2차 공모에는 강원도 춘천을 비롯해 경남 밀양,경기 파주,충북 제천,충남 부여,전남 고흥 등 6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이 중 2개 지역만 선정된다.충남을 제외한 5개 지역이 모두 재도전에 뛰어들었다.도와 춘천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24만3000㎡)으로 꼽고,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과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임대형 스마트팜,스마트팜 실증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176억원(국비 581억원·지방비 399〃·자부담 124〃·기타 72〃)이다.도는 강원도형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수열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현장평가는 오는 14~20일,대면평가는 25~26일 진행된다.

이번 2차 공모에는 재도전에 나선 지자체가 대부분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