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개최한 제12회 평창송어축제에 전국에서 관광객 65만명이 참가,모두 35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창군과 평창송어축제위원회가 4일 오후 진부문화센터에서 개최한 평창송어축제 평가 및 발전방안 토론회의 축제평가보고서에 나타났고 외지방문객비율과 재방문율도 높게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27일까지 37일 동안 개최한 축제기간 모두 65만 9698명이 축제에 참가,전년도 51만4024명에 비해 14만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축제기간 약 350 원의 직접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농한기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축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축제의 외래방문객은 77.5%로 KTX 강릉선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며 외지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방문했고 재 방문율은 58.8%로 전년도 보다 10%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축제의 재미와 프로그램,사전홍보 등은 최고점을 받았으나 축제장의 혼잡과 주차 문제,농특산물 등 살거리 분야는 저조하게 응답해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축제의 발전방향으로는 대표 프로그램의 강화 및 축제 브랜드화,자연물을 이용한 얼음과 눈조각공원 조성,얼음낚시터 운영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돼 축제위원회는 검토를 거쳐 올해 축제에 반영할 계획이다.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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